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외신, 남북한 교전 긴급 타전

<8뉴스>

<앵커>

외국 언론들도 남북한 교전 상황을 긴급하게 주요뉴스로 보도하며 사태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AP, AFP 등 주요 통신사와 CNN, BBC 등 방송사들은 오늘(29일) 오전 교전이 확인되자 마자 이 사실을 일제히 주요뉴스로 보도했습니다.

CNN은 여러차례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국가안전보장회의 결과 등 한국 정부의 대응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시시각각 속보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BBC도 오늘 교전내용을 자세히 전하면서 이번 사건으로 남북이 2년전 정상회담 이래 최악의 상황에 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이번 사태가 순조롭게 마무리되지 못한다면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물론이고 최근 호전되고 있는 북미관계도 큰 타격을 입게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AFP통신은 지난 서해교전때 침몰한 경비정에 대한 보복일 수 있다고 짐작했습니다.

미국의 뉴욕타임즈는 월드컵 3-4위전 날 벌어진 교전으로 남북간 우호정신이 깨졌다면서 많은 한국인들을 실망시킨 사건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신화통신과 독일의 공영방송 ARD도 오늘 교전을 자세히 전하면서 남북관계 냉각의 우려를 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