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투혼수비 김태영, "터키 공격 막는다"

<8뉴스>

<앵커>

한국은 지난 3월 터키와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당시 눈부신 활약을 한 김태영 선수, 하지만 이번에는 다시 한번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터키와 평가전. 단독찬스를 잡아 한국 골문 쪽으로 달리던 터키의 골게터 하칸 수쿠르를 뒤따라 온 김태영이 절묘하게 차단합니다.

김태영의 활약으로 한국은 유럽의 껄끄러운 상대 터키와 0-0 무승부를 이뤘습니다.

석달만에 운명처럼 터키와 재회한 김태영은 다시 한번 수비의 핵심 역할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코뼈 부상에도 불구하고 보호대까지 쓰고 경기에 출전하는 불꽃 투혼을 보여온 김태영의 활약은 기록에서 입증됩니다.

우리 대표팀에서 송종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태클을 기록하며 상대의 기를 꺾었고 반칙은 최진철과 함께 공동선두입니다.

파울레타와 비에리, 루이스 엔리케 등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들이 김태영의 찰거머리 수비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제 김태영의 표적은 터키의 떠오르는 샛별 하산 사스. 이번 대회 두 개씩의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터키 공격의 핵이지만 김태영은 터키에 대한 강한 자신감으로 밀착 수비에 나섭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생애 마지막 월드컵 무대- 노장은 후회없는 마지막 몸짓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태영/월드컵 대표 선수}
"축구선수로서 생애 마지막 월드컵, 정말 기쁩니다. 좋은 게임할 수 있도록 팬들앞에 다시 서겠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