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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전, '허리싸움'이 승부 관건

<8뉴스>

<앵커>

터키의 기습공격을 잘 막아낼 수 있는지 여부가 내일(29일)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이를 위해선 터키 미드필더들을 꽁꽁 묶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골키퍼가 넘겨준 볼이 불과 두명의 선수로 이어지면서 상대 골문앞까지 도달합니다.

다발라의 패스를 강하게 차넣은 만시즈의 골든골은 개인기를 앞세운 세네갈팀의 의지를 꺽어놓았습니다.

상대편의 수비진영이 제대로 갖춰지기 전에 기습적인 공격으로 일격을 가하는 것이 터키 축구의 특징입니다.

송곳같은 패스에 뒤이은 기습공격은 상대 수비진들이 미처 손쓰기 전에 골문을 흔듭니다. 전방 공격수가 있는 지점까지 한번에 쭉 뻗어 연결되는 기습적인 패스는 우리팀이 가장 조심해야할 부분입니다.

특히 터키 공격의 핵심은 만시즈와 사스 선수. 이들을 막기 위해선 한국팀의 미드필더들이 허리싸움에서 기선을 제압해야 합니다.

미드필드에서부터 적의 공격수를 강하게 압박해야 터키의 빠른 기습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지난 3월 유럽 평가전에서 한국팀은 후반 미드필드에서 밀려 터키의 빠른 공격에 고전한 경험이 있습니다.

돌풍의 두 주역끼리의 마지막 한판승부는 빠른 발과 강력한 허리싸움에서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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