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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은 대륙간 자존심 대결

<8뉴스>

<앵커>

브라질과 독일의 이번 결승전은 두나라의 명예뿐 아니라 그동안 우승을 독점해온 두 대륙간의 자존심 대결로 관심을 끕니다. 축구 문명간의 충돌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송욱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월드컵 결승전은 유럽과 남미 두대륙의 독점무대였습니다. 그동안 16차례 월드컵에서 유럽과 남미는 사이좋게 우승컵을 8번씩 나눠 차지했습니다.

때문에 이번 독일과 브라질의 결승전은 두 대륙의 팽팽한 균형을 깨뜨리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역대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모두 11개국. 그중 브라질과 독일 이번이 7번째 출전으로 단골멤버입니다.

하지만 브라질이 6번의 정상도전에서 4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려 3회 우승의 독일을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또 지난 1972년 7회 월드컵에서부터 30년간 남미와 유럽은 약속이나 한 것처럼 번갈아 우승을 해왔습니다.

이 전통대로라면 지난대회 챔피언 프랑스에 이어 이번엔 남미대륙의 브라질이 우승차례입니다.

과연 그전통이 계속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역대 월드컵 결승전은 예상과는 달리 골잔치가 벌어졌습니다. 그동안 결승전에 터진 골은 모두 65골로 한 경기 당 평균 4.06골이 골네트를 흔들었습니다.

개인기가 뛰어난 브라질과 고공플레이가 주특기인 독일의 전력을 고려한다면 이번 결승전에서도 화려한 골잔치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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