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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벤치멤버, "온몸을 던져 뛴다"

<8뉴스>

<앵커>

지금까지 모두 6차례나 격전을 치러온 우리 주전 선수들은 그만큼 부상과 체력소모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이번 3,4위전에는 그동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벤치 멤버들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회만 주면 3위를 위해 온 몸을 던지겠다"

3, 4위전을 앞두고 그동안 한번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벤치 전사'들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골반 부상으로 4경기에 결장했던 최용수는 어제(26일) 휴가도 반납했습니다. 홀로 미사리 연습장을 찾아가 회복 훈련을 하며 마지막 경기를 충실히 준비했습니다.

골키퍼 김병지와 최은성, 수비수 현영민, 미드필더 윤정환과 공격수 최태욱 등 5명은 아직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체력이 고갈된 데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는 선수도 적지 않기 때문에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현영민, 윤정환, 최태욱입니다. 수비를 담당하던 김태영과 김남일이 부상중이고, 박지성과 황선홍 등 체력이 쇠잔한 공격수도 많기 때문입니다.

지난 98년 월드컵에서 9골을 내줘 아쉬움이 컸던 김병지는 누구보다도 출전을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이운재의 선전으로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히딩크 감독의 벤치멤버 카드가 어떻게 빛을 발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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