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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결승진출로 환호...터키, 아쉬움

<8뉴스>

<앵커>

브라질은 지금 온통 축제 분위기입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우승컵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호나우두의 첫골이 터지는 순간, 브라질 전역은 온통 환호로 뒤덮였습니다. 중계를 지켜보던 브라질 시민들은 브라질이 터키를 꺾고 결승진출을 확정하자 모두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호나우디뉴가 결장한데다 전반 초반 결정적인 기회가 터키 골키퍼의 선방으로 여러차례 무산되자 브라질 시민들은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그러나 브라질 대표팀이 연이은 공격끝에 득점을 얻어내자 초조함은 금새 환희로 바뀌었습니다. 시민들은 브라질의 전력으로 볼때 월드컵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도 문제 없다며 감격하고 있습니다.

반면 터키는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터키 시민들은 조별예선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길 바라며 아침부터 중계방송에 집중했습니다.

결승을 눈앞에 둔 터키가 화려한 삼바축구에 무너지자 시민들은 안타까운 탄성을 내뱉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48년만에 본선에 올라 4강신화를 이뤄낸 대표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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