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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 역시 '축구의 신'...득점왕 유력

<8뉴스>

<앵커>

역시 호나우두였습니다. 오늘(26일) 터키전에서 화려한 개인기로 6골째를 뽑아 내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호나우두는 오늘(26일) 팬들을 두 번 놀라게 했습니다.

부상때문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던 예상을 깨고 멀쩡히 그라운드에 들어선 호나우두는 앞머리에 깻잎을 얹은 듯한 독특한 머리스타일로 첫번째 깜짝쇼를 시작했습니다.

경기 초반 상대 수비에 막혀 있던 호나우두는 전반 초반 카를로스의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번개같이 달려 들며 첫 슈팅을 날렸습니다. 감각적으로 골을 노렸지만, 결과는 실패.

전반에 10번의 슈팅을 날리고도 골을 터뜨리지 못했던 브라질의 고민은 역시 호나우두에 의해서 풀렸습니다.

호나우두 후반 4분만에 화려함의 극치를 연출하며 두번째 깜짝쇼를 펼쳤습니다. 수비수 세명에 애워 싸인 체 골문으로 돌진하던 호나우두는 절묘한 토킥으로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였습니다.

호나우두는 6골째를 기록하며 동료 히바우두와 독일의 클로제를 한 골차로 따돌리고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호나우두는 후반 22분 루이자웅과 교체돼 결승전에서의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호나우두는 남은 결승전에서 한 골만 추가하면 지난 24년간 득점왕의 한계로 여겨졌던 6골의 벽을 돌파하게 됩니다.

득점왕과 정상등극. 두 마리 토끼를 쫓는 호나우두의 꿈은 점점 현실로 다가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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