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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독일, 결승서 월드컵 첫 격돌

<8뉴스>

<앵커>

브라질과 독일은 남미와 유럽을 대표하는 축구강국이면서도 월드컵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만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두 나라의 결승전에 세계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네번이나 월드컵을 차지한 브라질. 1회 대회부터 단 한번도 빼놓지않고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은 유일한 나라입니다.

전차군단 독일이 월드컵에서 거둔 성적도 이에 못지않습니다. 15번 본선무대에 진출해 세차례 정상에 올랐습니다.

묘하게도 월드컵 72년 역사상 두 팀이 경기를 가진 적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브라질과 독일의 결승전은 그런 점에서 더욱 의미를 지닙니다.

공격력에서는 브라질이 단연 앞섭니다. 호나우두와 히바우두, 그리고 호나우딩유가 포진한 공격라인은 세계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카를로스가 이끄는 미드필드진에서도 안정감을 보이고있습니다.

독일은 준결승까지 여섯경기에서 단 한 점만 내줬을 정도로 수비가 좋습니다. 골키퍼 올리버 칸의 철벽수비 역시 자랑거리입니다. 다만 공격이 단조롭고 발락이 경고누적으로 뛰지못하게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두 나라의 결승전에는 남미와 유럽축구의 자존심도 걸려있습니다. 남미와 유럽은 역대 월드컵에서 똑같이 여덟번씩 우승컵을 가져갔고 이번에 그 균형은 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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