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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축구 부럽다"

<8뉴스>

<앵커>

공동개최국인 일본은 한국이 이번 월드컵을 통해 진정한 승부혼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우리 국민들이 보여준 열의에 대해서는 부러움을 표시했습니다.

도쿄 방문신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NTV가 어제(25일) 중계한 한국전의 시청률은 48.3%. 일본전이 아닌 제 3국경기로는 최고시청률을 기록했고 자기나라인 일본 대 튀니지전의 시청률마저 뛰어넘은 경이적인 기록입니다.

한국전에 대한 일본의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입니다.

{후지 TV}
"한국팀 정말 열심히 잘 싸웠습니다. 내용이 좋아서 3-4위전도 주목됩니다."

특히 국민적 성원은 일본에는 없는 것이었다며 그 감동을 되풀이했습니다.

{TBS 앵커}
"700만명이 길거리에 모였답니다. 아, 정말 한국인이 되고 싶네요."

{TV아사히 기자}
"눈물 흘리며 서로 껴안고 격려하는 등 경기장밖에서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도쿄 한국인거리를 찾아와 응원구호를 배워가는 일본인들도 눈에 띌 정도가 됐습니다.

오늘자 일본신문들은 한국축구는 이제 국가적 자존심이 됐다고 표현했습니다.

비록 요코하마행은 이뤄지지 못했지만 한국의 승부혼과 열정적이면서 수준높은 국민적응원은 일본에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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