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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전 길거리서 7백만명 응원

<8뉴스>

<앵커>

어제(25일) 거리에서 응원을 펼친 인파는 무려 7백만명에 이르렀습니다. 그들이 하나가 돼 토해낸 환호와 함성 그리고 눈물, 대회가 끝난 뒤에도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이제는 익숙하기까지한 붉은 물결. 준결승전이 벌어진 어젯밤, 거리로 쏟아져 나온 인파는 전국에서 7백만명. 그야 말로 거리 응원의 절정이었습니다.

백60만명이 모인 것을 비롯해 부산과 광주등 전국 4백여곳에서 거리응원이 펼쳐졌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모여들기 시작해, 한 낮의 뙤약볕과 찬 밤기운에 아랑곳 없이 응원열기는 식을줄 몰랐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팽팽한 긴장이 계속되자 붉은 악마들은 두손을 모으고 우리 팀의 승리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결과는 1대0 패, 그 동안 한번도 져본 적이 없기에 응원단의 뺨에는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김일용/축구팬}
"개최국에서 그래도 4강까지 올라갔다는 거 그거 하나만으로도 저는 기쁨니다."

우리 팀의 첫경기였던 폴란드전부터 어제까지 거리 응원전을 펼친 사람은 모두 합해 2천만명.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에 이릅니다.

비록 결승 진출은 실패했지만 우리 선수들의 선전과 그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던 붉은 악마의 응원물결은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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