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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매' 10대가 적당

<8뉴스>

<앵커>

'사랑의 매'. 어느정도까지 허용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논란이 끊이지 않는 학생 체벌에 대해서 교육부가 오늘(26일) 적정선을 제시했습니다.

김희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육부가 내놓은 체벌의 횟수는 이렇습니다. 초등학생은 5대, 중고등 학생은 10대 이하로 때려야 한다는 겁니다.

때리는 신체 부위도 남생은 엉덩이, 여학생은 허벅지가 적절하다는 게 교육부의 의견입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회초리의 크기와 체벌 장소, 체벌 방법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머리 모양과 복장, 얼굴 화장에 대해서도 가이드 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남학생의 경우 무스나 젤을 이용해 머리 모양을 심하게 변형해서는 안되고, 여학생은 색조화장을 해서는 안됩니다.

{오운홍 장학관/교육인적자원부}
"교사, 학생, 학부모 3자가 함께 참여해 일선 학교별로 구체적인 생활규정을 제정하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빠르면 다음 학기부터 교내 생활규정이 만들어져 체벌에 대한 논란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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