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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미래는 밝다"

<8뉴스>

<앵커>

비록 결승진출은 못했지만 우리 대표팀의 미래는 밝습니다. 선배 선수들이 끌어주고 후배들이 뒤를 받친다면 4년 뒤 독일 월드컵 때는 더 큰 신화 창조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윤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21살의 박지성, 지칠줄 모르는 강철 체력에 기술까지 겸비한 재목입니다. 포르투갈전에서 재치있는 볼 트래핑으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넣은 결승골은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 명장면입니다.

히딩크 군단의 대표적 멀티플레이어, 23살 송종국의 진가는 조별 예선전 마지막 상대였던 포르투갈전에서 유감없이 발휘됐습니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인 피구조차 송종국의 강력한 압박 수비에 막혀 무력감만 맛봐야했습니다.

이탈리아와의 16강전 동점골의 주인공인 23살 설기현. 포기할 줄 모르는 불굴의 투지로, 상대 수비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또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25살 김남일과 21살 이천수, 22살 차두리 등 이번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가운데 절반 이상은 25살 이하인 이른바 ´영파워´입니다. 한국 축구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엿볼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들은 명장 히딩크 밑에서 기초부터 착실히 배우며, 세계무대에서도 통하는 체력과 스피드, 기술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럽 무대 등에서 부족한 경기 경험과 실력을 더해 간다면, 한국 축구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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