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독일, 전국 결승진출 환호

<8뉴스>

<앵커>

독일은 열광하고 있습니다. 포츠담 광장등 독일 곳곳에서는 사람들이 몰려나와 국기를 흔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표정, 장현규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요코하마행 티켓 한장이 전 독일을 흥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고비라고 생각했던 한국전의 문턱을 넘자 독일인들은 함성과 함께 이제는 우승이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독일 축구팬}
"독일팀이 잠을 깨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늘 승리로 우승이 가까워졌습니다."

경기가 끝난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3천명이 넘게 몰린 포츠담 광장은 경기때보다 더한 열기가 뿜어지고 있습니다.

직장과 학교의 배려로 응원에 나섰던 사람들과 학생들은 거리로 몰려나와 4번째 월드컵을 안을수 있게 됐다며 기뻐하고 있습니다.

독일인들은 특히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거둔 오늘 승리야말로 독일인의 강인함을 잘 보여준 것이라며 자랑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충돌을 우려해 별도 응원에 나섰던 교민들은 아쉬워하면서도 선전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교민}
"4강에 온 것만도 자랑스럽습니다. 이제 독일인들이 한국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월드컵 3회 우승국 독일은 오늘 승리가 결승행 티켓뿐 아니라 유럽의 자존심을 지킬수 있도록 했다는데 대단히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유럽을 떨게한 붉은 악마를 이겨낸 기쁨에 독일팀은 요코하마의 상대가 브라질이 되든 터키가 되든 오늘보다는 수월한 경기가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