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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향후 선택에 관심 주목

<8뉴스>

<앵커>

이번 월드컵으로 가장 주가를 올린 사람은 히딩크 감독입니다. 월드컵 4강을 보장한다는 히딩크 감독, 과연 다음 선택은 어느 팀일지 세계 축구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조별 예선 탈락, 아시아 선수권대회 3위.

지난해 초 히딩크가 연일 추락하던 한국팀을 지목했을 때 유럽 축국계는 스스로 명성에 흠집 내는 오판으로 치부했습니다.

그리고 1년 6개월, 한국을 월드컵 4강에 올려 놓은 지금, 유럽은 히딩크를 모셔가기 위해 훨씬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할 처지입니다.

그의 조국 네덜란드 언론은 히딩크의 귀향을 당연시하고 있습니다.

우선 명문 아인트호벤을 거쳐, 2006년 독일 월드컵에 네덜란드를 이끌고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선수를 쳤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한다는 스페인이나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어 궁금하다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도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하지만 히딩크는 여전히 묵묵부답입니다.

{히딩크/월드컵대표팀 감독}
"월드컵기간 동안 아무런 말도 하고 싶지 않다."

이달말로 계약기간은 끝나지만, 우리나라도 히딩크를 쉽사리 보내지 않을 기세입니다.

1년 반 짜리 단기코스가 아니라 4년짜리 풀코스로 한국축구의 변화를 안착시키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시민}
"청소년 대표팀까지 맡아서 한국 축구 전반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주세요."

월드컵 4강 감독 히딩크,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고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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