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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경기장, 식지않은 응원열기

<8뉴스>

<앵커>

비록 대망의 결승진출은 실패했지만 6만여 관중들은 끝까지 선전한 태극전사들을 열렬히 응원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망의 요코하마행을 결정짓는 한 판 승부. 개막전때와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열기가 경기시작전부터 상암 경기장을 휘감습니다.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가는 태극전사들, 그들과 하나된 붉은 물결의 기세가 하늘을 찌릅니다. 목이 터져라 외쳐대는 6만 관중의 함성이 지축을 흔듭니다.

드넓은 경기장 가득 장엄하게 태극기의 물결이 넘실댑니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붉은 악마들은 일사분란하게 관중들의 응원을 주도합니다 우리 선수들이 공격을 할때마다 관중들은 한 목소리로 골을 연호합니다.

후반 30분. 독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자 관중석에선 안타까운 탄성이 쏟아집니다.

그러나 응원열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아쉬움에 좀처럼 자리를 떠나지 못합니다.

그러나 16강을 넘어 4강신화를 창조한 태극전사들에게 관중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시민}
"결승전에 못가 정말 아쉽지만 우리선수들 너무나 잘하셨고 수고하셨습니다."

비록 결승진출은 실패했지만 월드컵 4강의 기적을 창조한 태극전사, 그리고 그들과 함께한 붉은물결은 세계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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