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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강 진출' 등 월드컵 이변 속출

<8뉴스>

<앵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는 과거 어느 대회에서보다 많은 이변이 속출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변은 대회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월드컵 최대 이변은 단연 우리나라의 4강 진출입니다. 우승후보였던 포르투갈을 꺾은데 이어 월드컵 3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마저 붉은 전사들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영국 BBC방송이 선정한 월드컵 5대 충격´에는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두 경기나 올랐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국이자 피파 랭킹 1위인 프랑스가 예선 탈락했습니다. 그것도 조별 예선전 3게임에서 단 한골도 넣지 못한채, A조 꼴찌로 일찌감치 짐을 꾸렸습니다.

프랑스뿐 아니라 다른 우승 후보들도 줄줄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우승 후보 0순위였던 아르헨티나는 죽음의 F조에서 결국 벗어나지 못했고, 축구종가 잉글랜드도 8강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누른 세네갈은 월드컵 첫 출전에 8강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유럽과 남미로 대표되는 세계축구의 양강체제를 깨뜨리는 신호탄이 됐습니다. 영원한 강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는 그라운드의 물고 물리는 싸움에 세계 축구팬들은 더욱 열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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