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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비, 노이빌레를 묶어라"

<8뉴스>

<앵커>

독일의 장신군단 사이를 빠르게 휘젓고 다니는 선수가 있습니다. 키는 작지만 빠른 공격력으로 전차군단을 노이빌레라는 선수인데 우리 수비진들의 주요 경계대상입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과 파라과이의 16강전. 경기종료 2분전 연장전으로 이어지는가 싶던 경기를 한방으로 끝낸 주인공. 전차군단의 비밀병기 올리버 노이빌레입니다.

평균신장 185cm로 다소 몸이 둔한 장대숲속에 171cm의 단신이지만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며 상대 수비를 허물어 버립니다.

노이빌레의 포지션은 왼쪽 스트라이커로 날개 역할을 하지만 어느새 오른쪽 라인 끝에서 상대 수비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그의 역할은 좌우측의 빠른 돌파에 이은 정확한 센터링으로 공격 2선에서 뛰어드는 장신 선수들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주는 것.

독일의 주득점원인 클로제와 발락의 활동 범위가 다소 좁은데 비해 뛰어난 체력을 자랑하는 노이빌레의 활동범위는 거의 전지역에 걸쳐 나타납니다.

또 정확한 센터링이 주특기로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코너킥은 노이빌레가 맡습니다.

노이빌레를 막는 방법은 이영표나 이천수 등 기동력있는 선수들로 맞서 봉쇄하는 것입니다.

단순하지만 위력적인 공격패턴의 시발점인 노이빌레는 한국 수비가 얼마나 묶을 수 있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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