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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서 새역사 창조

<8뉴스>

<앵커>

월드컵 개막직전에 우리 선수들은 한국이 주최국인데도 주경기장이나 마찬가지인 상암에서 한경기도 못하느냐고 아쉬움을 나타내곤 했습니다. 우리가 4강에 들어가면서 마침내 그 소원은 이루워졌고 이제는 결승진출의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역사적인 한일월드컵의 개막식과 개막전이 열렸던 곳. 바로 이곳에서 자랑스런 우리대표팀이 독일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부산과 대구, 인천에서 예선 세경기를 치른 뒤 대전과 광주를 돌아 상암까지. 험난한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온 만큼 승리에 대한 바람은 더욱 간절합니다.

{시민}
"아시아에서 우승국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런 시민들의 바람은 결코 헛된 꿈이 아닙니다.

지난해 11월,우리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2-0으로 물리친 곳이 바로 상암입니다. 당시 최태욱은 상암구장 개장 기념 첫골의 주인공이 됐고 김남일도 골맛을 봤습니다.

상암에서는 전차군단 독일도 두렵지 않습니다. 내일(25일) 밤 이곳 상암월드컵 경기장은 태극기와 붉은 물결로 출렁일 것입니다.

그 붉은 물결이 현해탄을 건너 요코하마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태극전사들의 상암대첩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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