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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은 '강한 정신력'

<8뉴스>

<앵커>

이탈리아, 스페인과 계속된 연장혈투로 우리 대표팀의 체력은 크게 떨어진 상태이지만 정신력 하나만은 끄떡없습니다. 대표팀은 불굴의 투지로 반드시 결승에 오르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재철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월드컵에서 4강신화를 창조한 한국축구의 가장 큰 특징은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불굴의 투혼입니다.

강한 체력은 빠르고 위협적인 공격과 한 선수가 뚫렸을 때 다른 선수가 방어해 주는 협력수비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16강과 8강전에서 잇따라 연장혈투를 벌인데다 불과 이틀 휴식뒤에 경기를 치르는 것은 체력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스페인과 전반전때 발이 무거워 특유의 빠른 돌파를 하지 못해 한국축구의 새로운 특징을 살리지 못했습니다.

특히 독일팀은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하기때문에 우리 선수들의 체력부담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태극전사들은 불굴의 투혼으로 다시 한번 신화창조에 나서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천수/월드컵 대표}
"국민들의 응원이 우리가 승리하는데 큰 원동력이 된 것같구요. 나머지 두 게임에서도 열광적인 응원을 해주면 저희가 우승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 같아요."

맏형답게 머리에 붕대를 감고 선혈의 투혼을 벌인 황선홍. 안면보호대를 하고 악착같은 수비로 온몸을 내던진 김태영. 위기때 마다 뛰어난 감각과 판단력으로 골문을 지켜온 거미손 이운재.

이런 투지와 국민들의 전폭적인 응원은 태극전사들에게 다시 한번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더욱 불사르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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