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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행운의 넥타이'

<8뉴스>

<앵커>

우리 대표팀이 선전하자, 시중에는 재미있는 얘기들이 많이 돌고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의 넥타이가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얘기도 그 중 하나입니다.

김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8강 신화를 이룬 안정환 선수의 골든골이 터진 순간, 벤치를 박차고 나와, 특유의 어퍼컷을 날리는 히딩크 감독, 그의 넥타이도 신나게 춤을 춥니다.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 선수의 결승골이 터졌을 때도 이 넥타이는 함께 했습니다.

이 넥타이에는 태극과 팔괘가 그려져 있는데, 문양마다 승리의 기원이 담겨 있습니다. 태극을 둘러싼 팔괘는 8강을, 태극을 중심으로 마주보는 4쌍의 흰점은 4강을, 2쌍의 흰점은 결승을, 태극은 우승을 염원하는 상징입니다.

이 넥타이는 한 디자이너가 온 국민의 염원을 담아 히딩크 감독에게 선사한 것입니다. 그래서일까? 히딩크 감독은 이 넥타이를 포르투갈, 이탈리아전에 잇따라 매고 나와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경순/넥타이 디자이너}
"나라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브랜드라고 생각해요. 저만의 아이디어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영광이죠."

색깔은 다르지만 SBS 신문선 해설위원도 행운의 넥타이를 매고 승리의 순간에 환호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내일(21일) 8강전 때도 이 넥타이를 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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