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 월드컵은 어느 때보다 풍성한 골잔치로 관중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터진 147골 가운데 가장 멋졌던 '골 베스트 5'를 김광현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기자>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브라질의 히바우두가 날린 왼발 강슛입니다. 가슴과 왼발로 볼 트리핑, 그리고 연이은 왼발 강슛이 골네트를 흔들었습니다.
히바우두의 동물적인 움직임에 관중들은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습니다. 포르투갈전에서 나온 박지성의 왼발 강슛도 히바우두의 골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가슴으로 볼을 받아 상대 선수를 한 동작으로 제치고 날린 통쾌한 왼발슛은 한국 16강 달성의 축포와도 같은 값진 골이었습니다.
덴마크와 우루과이의 경기. 공중에 붕 떠오른 패스가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왼발 발리슛으로 이어집니다.
우르과이의 로드리게스는 이 한 방으로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코스타리카전에서 나온 에디미우손의 오버헤드 킥.
세계축구팬들이 왜 브라질 경기에 열광하는지를 보여주는 환상적인 슈팅입니다. 차두리도 비록 골로는 연결되지 않았지만 멋진 오버해드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마치 대포알 처럼 일직선으로 뻗는 프리킥. 중국 골키퍼는 손댈 엄두조차 내지 못했습니다. 카를로스의 이 슈팅은 이번 대회 최고의 프리킥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