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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8강 진출국 확정

<8뉴스>

<앵커>

지난 나흘간 벌어진 16강전도 조 예선전과 마찬가지로 이변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번 월드컵 8강은 우리나라 진출로 확정됐습니다.

앞으로의 월드컵 8강전 일정을 송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나흘간의 치열했던 16강전이 끝나면서 월드컵 8강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브라질,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등 전통 강호들이 여전히 건재한 가운데, 우리나라와 세네갈, 터키, 미국 등 신흥축구 강국들의 약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21일에 열리는 8강 첫 경기에서는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운명을 건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호나우도와 히바우두, 오언과 베컴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포진한 두 나라의 대결인 만큼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1일 저녁에는 전차군단 독일과 북중미 라이벌 멕시코를 꺾고 올라온 미국이 대륙간의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펼칩니다.

22일 오후에는 월드컵 진출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우리나라가 유럽의 강호 스페인을 맞아 일전을 벌입니다.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운 스페인이 전력상으로는 한 수 위이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우리나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뜨거운 승부가 예상됩니다.

8강 마지막 경기에서는 오늘(18일) 일본을 꺾고 올라온 터키와 검은 돌풍 세네갈이 맞붙습니다.

이변과 파란이 계속되고 있는 2002 한일 월드컵.

더 이상의 이변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전통의 강호들에 맞서, 돌풍을 이어가겠다는 신흥 축구 강국들의 투지가 거세게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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