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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언론, "한국 축구 첫 승에 놀랐다"

<8뉴스>

<앵커>

한국팀의 승리에 전 세계 언론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놀라움 자체였습니다. 입에 침이 마를 정도의 찬사도 쏟아졌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축구, 새 역사의 장을 펼쳤다."

세계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한국팀의 놀라운 성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한국은 빠른 패스로 폴란드를 압도했으며, 세 골차 이상으로도 이길 수 있었다라고 달라진 한국축구의 모습을 극찬했습니다.

BBC는 한국팀을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다크호스로 손꼽으면서 주최국으로서의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 TF1 방송은 모든 선수들이 투지를 앞세워 최고의 경기를 펼쳤으며, 특히 유상철과 설기현의 기량에 인상적이고 환상적이라는 감탄사를 쏟아냈습니다.

또 CNN은 한국민의 응원 열기를 전 세계에 그대로 방영했습니다.

{팀 리스터/CNN 특파원}
"이제 한국민들은 다음 시합이 빨리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CNN방송은 이런 국민의 열기가 월드컵 첫 승을 일궈낸 원동력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의 AP 통신과 USA TODAY는 첫승을 거둔 한국의 상승 분위기 때문에 미국의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고 전했습니다.

해외 언론들의 극찬 속에 인터넷 도박 사이트들은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을 포르투갈과 같은 수준으로 조정하고, 우승확률 순위도 12번째로 크게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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