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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 첫 승 부럽다"

<8뉴스>

<앵커>

한국 축구에 대한 일본의 평가는 한마디로 멋지다는 겁니다. 먼저 1승을 올린 우리에 대해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열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강하다. 굉장하다. 멋지다."

한국 축구를 지켜본 일본은 한마디로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나아가 한국의 완승은 아시아가 거둔 첫 승리라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국팀에 대한 관심과 부러움은 신문등에도 그대로 투영됐습니다.

49년만의 첫승. 베테랑과 젊음의 조화 불굴의 호랑이. 한국팀의 승전보를 다룬 주요 신문의 제목은 그야말로 찬탄 일색이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아시아의 호랑이가 마침내 비원을 이뤘다면서 개최국 16강 공동진출도 희망했습니다.

{일본 시민}
"일본과 같이 결승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응원단이 뿜어낸 거대한 열기 또한 경탄의 대상이었습니다. 한국 축구의 변모뒤에는 아낌없는 국민적인 성원이 뒷받침됐다면서 부러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하지와라/일본 스포츠 기자}
"한국은 긴장감보다는 활력있는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이것이 일본과 달랐습니다."

공동 개최국이면서도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놓고 내심 말없는 경쟁을 벌여왔던 일본. 그러나 일본은 이제 한국을 아시아 최고의 팀으로 내세우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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