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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첫 승에 경품도 대박

<8뉴스>

<앵커>

월드컵 첫승의 감격과 함께 경품 대박도 터졌습니다. 각 업체들이 내걸은 경품 규모가 수백억원대에 달해 감격과 실속을 동시에 챙기는 기쁨도 누리게 됐습니다.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이동통신에 가입한 고객가운데 일부는 현금을 돌려받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월드컵 첫 승을 축하하기 위해 SK텔레콤이 고객 만명에게 20만원씩을 그리고 KTF가 2만여명에게 8만원씩 돌려주기 때문입니다.

축구중계를 보다가 엄청난 행운을 잡은 경우도 있습니다. 경기도 평택의 정진아씨는 어젯밤 SBS 축구중계 도중 나온 전화 경품 행사에 당첨돼 승용차 한 대를 받았습니다.

{정진아/경기도 평택시}
"너무 너무 기쁘구요, 꿈같아요. 아직도 꿈꾸고 있는 것 같아요."

홈쇼핑이나 백화점 같은 유통업체들도 첫 승 기념으로 구매금액의 절반까지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했을 경우 경품규모는 훨씬 커집니다. 기아자동차는 16강진출확정과 동시에 고객들에게 50만원씩 돌려줄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고화질 TV를 구입한 고객들에게 21인치 TV를 얹어 주기로 했습니다.

각종 경품 행사로 나갈 돈이 수백억원에 달하지만 이미 보험에 가입한 업체들은 결코 밑지는 장사가 아닙니다.

{박승구/LG전자}
"경품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서는 저희들은 보험에 가입해 있습니다. 따라서 비용대비 판매증진효과는 상당히 컸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월드컵 열기가 고조되면서 경품 마케팅에 뛰어드는 업체들이 갈수록 늘고 있어 소비자들은 때아닌 대박행운을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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