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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미국전 대비 훈련 몰입

<8뉴스>

<앵커>

월드컵 사상 첫 승을 기록한 우리 대표팀은 경주 캠프로 이동해 오늘(5일)도 쉼 없이 훈련에 임했습니다. 자신감에 가득찬 선수들은 가벼운 회복훈련으로 미국과 2차전을 준비했습니다.

경주에서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주체할 수 없었던 승리의 기쁨. 경기 직후 경주로 돌아 온 선수들은 승리를 자축하며 잊지 못할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선수들은 승리의 감격을 뒤로 한 채 또다시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폴란드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황선홍과 유상철, 그리고 휴식을 요청한 안정환과 박지성을 제외하고 선수 19명이 회복훈련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가벼운 달리기에서 경기 감각을 익히기 위한 미니게임까지, 선수들은 내내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목표인 미국전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최진철/월드컵 대표}
"2연승, 아니 3연승까지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거든요.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응원해주시면 16강 아니 8강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주 시민 200여명은 변함 없이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이기는 법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승리를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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