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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서의 1승은 '하늘의 별따기'

<8뉴스>

<앵커>

어제(4일) 우리나라가 48년만에야 사상 첫 승리를 기록했듯이 월드컵에서의 1승은 이른바 '하늘의 별따기'라 부를만큼 어려운 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4년부터 시작된 우리팀의 월드컵 도전은 98년 프랑스 대회까지 14전 4무 10패에 그쳤습니다. 월드컵 1승의 벽은 높기만 해 번번히 큰 점수차로 참담한 패배의 아픔을 맛봐야 했습니다.

86년 멕시코 대회에 와서야 우리팀은 불가리아를 맞아 처음으로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1승이 우리에게만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나라는 65개. 이 가운데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한 나라가 18개나 됩니다.

불가리아는 무려 17경기에서 한번도 승리하지 못해 최다경기 무승이라는 불명예스런 기록까지 갖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남아공과 세네갈, 에콰도르가 1승을 노렸지만 세네갈만 승리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FIFA 랭킹 32위의 일본과 월드컵 처녀 출전한 중국 모두 각각 무승부와 2대0 패배에 그쳐 1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아시아 국가로는 이번대회 첫 1승을 거둔 한국.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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