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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남아공, 2:2 무승부

<8뉴스>

<앵커>

부산에서 열린 B조 경기 파라과이-남아공전은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끝에 2:2로 무승부를 이뤘습니다.

조 정 기자입니다.

<기자>

여러차례 남아공 골문을 넘보던 파라과이는 39분 첫골을 신고했습니다. 상대 문전 우측에서 강하게 찔러준 공을 190센치미터의 산타 크루즈가 정확한 헤딩골로 연결했습니다.

후반 10분에는 파라과이의 킥을 전담하는 아르세가 자로 잰 듯한 프리킥으로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하지만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파라과이는 남아공의 반격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17분 남아공의 모쿠나가 상대문전 중앙에서 슛한 공이 수비수의 발을 맞고 골네트를 갈랐습니다. 이번 대회 첫 자책점이었습니다.

종료 휫슬이 울리기 직전, 승리의 여신은 파라과이를 외면했습니다. 비신사적인 행위로 출전하지 못한 칠라베르트 대신 나온 골키퍼 타바레이가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내줬습니다.

이어 남아공의 포춘은 강한 왼발 슛으로 2대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끈기와 체력을 앞세운 남아공은 가까스로 패전위기에서 벗어나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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