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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팬, "박지성..사랑해요"

<8뉴스>

<앵커>

잉글랜드전과 프랑스전에서 연겨푸 골을 넣으면서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우리나라 대표팀의 박지성선수. 이 선수를 열렬히 응원하는는 일본의 여성축구팬이 있어 화제입니다.

도쿄 방문신 특파원입니다.

<기자>

23살의 일본인 여성 두명이 한국팀 연습장을 찾았습니다. 일본 J리그에서 뛰고있는 박지성 선수 때문입니다. 팬으로서의 뜨거운 마음이 그들을 교토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게 만든 것입니다.

{가와토.히라마츠/박지성 팬}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과 투지넘치는 플레이가 그의 매력이죠"

지난 21일 한국과 잉글랜드 평가전때도 이들은 서귀포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때마침 박지성이 동점골을 터트리자 눈물까지 흘려가며 한국응원단과 그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가와토}
"너무 기뻐 계속 눈물이 나왔어요. 후반은 눈시울을 적시며 봤어요"

숙소는 일부러 한국팀이 묵는 호텔로 잡았습니다. 짧은 휴식시간이나마 박지성을 보고 싶어서입니다.

결국 그 마음은 통했고 함께 사진까지 찍었습니다. 이미 여러번 받은 사인은 보물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한국전을 응원하면서 이제는 한국식 구호를 외치는 데도 익숙해졌습니다.

{가와토}
"화이팅 코리아, 박지성 힘내요"

이들은 한국의 첫 경기인 폴란드전때 부산 경기장을 직접찾아 또 한 차례 박지성 사랑, 한국사랑의 응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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