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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2:1로 우루과이 꺾어

<8뉴스>

<앵커>

덴마크가 유럽축구의 체면을 살려줬습니다. 우승후보 프랑스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습니다만 오늘(1일) 덴마크가 우루과이를 꺾고 유럽축구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과 남미 대륙의 자존심을 건 첫 대결은 화끈한 난타전으로 시작됐습니다.

예측불허의 승부에서 먼저 기선을 잡은 쪽은 덴마크였습니다. 에베 산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기며 아쉬운 한숨을 토해 냈던 덴마크는 전반 종료 1분전 토마손이 선취골을 뽑아 냈습니다. 토마손은 왼쪽에서 빠르게 올려 준 볼을 오른발 안쪽으로 방향을 바꿔 골로 연결시켰습니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려 놨습니다.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혼전중에 넘어 온 볼을 로드리게스가 멋지게 발리 슛, 동점 골을 뽑아 냈습니다.

이후 덴마크는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앞세워 공세를 이어 갔고, 결국 후반 38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첫 골을 넣었던 토마손이 왼쪽에서 올려 준 볼을 머리로 받아 넣어 결승골을 뽑아 내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프랑스가 무너지며 절대 강자가 없어진 A조에서 덴마크는 조 선두로 올라서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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