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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한나라 대선 후보, 막말 공방 격화

<8뉴스>

<앵커>

지방선거전이 막말공방으로 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오늘(1일)도 막말에 대한 책임을 떠넘기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최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의 이상득 사무총장은 노무현 후보는 '깽판', '양아치' 등의 막말사용을 자제해 품위를 지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의 김현미 부대변인은 '이런 놈의 나라' 등의 표현을 쓴 이회창 후보가 오히려 막말의 원조라고 주장했습니다.

막말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회창 후보는 울산과 제주를 찾아 부패정권을 심판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선 후보}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정권이야. 말로 해서 못알아듣는 정권은 행동으로 국민이 보여줘야 합니다."

노무현 후보는 김해와 부산에서 이회창 후보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며 `노-창 대결구도´구축에 주력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선 후보}
"이회창 후보가 누구를 보고 부패정권 운운할 자격이 있습니까? 옛날에 그 당은 3천억씩 해먹었습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충청권에 계속 상주하면서 텃밭 지키기에 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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