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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폴란드전 대비 비공개훈련

<8뉴스>

<앵커>

우리 대표팀은 월드컵 개막 첫 날, 비공개 전술훈련을 실시하며 나흘 앞으로 다가온 폴란드전에 대비했습니다.

경주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태극전사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 모여든 오빠 부대의 함성을 뒤로한 채 선수들이 하나둘 경기장 안으로 사라집니다.

경주 캠프 나흘만에 갖는 첫 비공개훈련. 경찰들은 혹시나 있을 지 모를 염탐꾼들을 막기 위해 인의 장막을 쳤습니다.

경주 시내 가장 높은 아파트 옥상에서도 대표팀의 훈련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마무리 훈련지로 경주를 택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히딩크 감독은 오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공개훈련을 통해 폴란드전을 대비한 필승전술을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히딩크/월드컵 대표팀 감독}
"9대 9, 10대 10 미니게임을 통해 폴란드전 세부전술을 훈련하겠다."

대표팀은 오전엔 원래 예정됐던 체력테스트 대신 골키퍼들의 집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평가전마다 김병지와 이운재를 번갈아 투입해온 히딩크 감독은 폴란드전 당일까지 주전경쟁이 계속된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지/월드컵 대표팀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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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재/월드컵 대표팀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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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에 시달렸던 홍명보는 경주 캠프에서 처음으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해 폴란드전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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