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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후보들간 폭로.비방전 가열

<8뉴스>

<앵커>

이번엔 정치권 소식입니다. 6.13 지방선거전이 달아오르면서 초반부터 후보들간의 폭로, 비방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의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지방선거가 초반부터 과열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박상은 인천시장 후보는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을 공격하고 나서 감정싸움이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박상은/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시장의 자질에 대해서 검토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에게 시장 후보가 시장후보가 어떤 사람인지를 정정당당히 안상수 후보는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
"전화 홍보나 신문 광고를 통해서 저에 대한 비방과 흑색선전을 일삼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부탁하건대 박상은 후보는 정책 대결의 장으로 다시 나오기 바랍니다."

중앙당 차원의 비방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유세전에서 '깽판' 등의 막말을 사용한 것은 후보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의심케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말꼬리잡기식의 치졸한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대응했습니다.

또,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민주당의 김민석 후보측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의료보험료를 적게 냈다며 공격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명박 후보측은 재작년 '5.18 전야제 술집' 사건을 거론하며 김민석 후보의 도덕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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