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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관리 소홀시 척추, 두통까지 초래

<8뉴스>

<앵커>

멋으로만 골라서는 안 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신발입니다. 발 관리를 잘 못할 경우 척추의 이상 뿐만 아니라 두통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하니까 발 건강에 더욱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공원은 조깅을 즐기는 사람들로 붑빕니다. 이보선씨도 조깅을 한동안 즐겼는데, 최근들어 생기는 허리통증때문에 전문의를 찾게 됐습니다.

{이은선/직장인}
"아침에 일어나면요, 통증이 너무 심해서 허리가 끊어지는 것 같았어요."

이씨의 허리를 MRI로 검사한 결괍니다. 정상인 디스크는 80%이상이 수분이지만 이씨의 경우 수분이 60%이하로 떨어져 검게 나타납니다. 이럴 경우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발에 맞지 않는 운동화를 착용했을 때 발걸음이 자연스럽지 못해 나타난 부작용으로 확인됐습니다. 뒷꿈치가 닳았어야할 운동화가 옆면만 심하게 달았습니다. 심할 경우 발 옆 뼈가 돌출되는 무지외반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척추 이상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신규철/정형외과 전문의}
"방치하게 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허리가 굽어진다던가 이런 것 때문에 앞으로 생활에 심각한 제약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방치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허리가 굽고 통증 때문에 생활하는데 많은 불편이 따르게 됩니다. 따라서 걸음걸이 습관을 바르게 하고 운동화 착용에도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합니다.

{진정태/나이키 관계자}
"가능하면 5밀리의 폭을 두는 것이 좋고 10밀리 크게 신어도 착용하시데 문제가 없습니다."

발에 대한 관심을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홀한 발 건강관리는 몸 전체 근골격,신경에 대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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