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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분위기 고조

<8뉴스>

<앵커>

이제 월드컵 분위기가 슬슬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개막을 12일 앞둔 가운데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가 오늘(19일) 제주도에 도착해 가장 먼저 훈련 캠프를 차렸습니다. 전세계인들에서 오는 수천명의 기자들이 일하게 될 메인프레스센터도 문을 열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슈퍼스타 베컴과 오언 등 초호화멤버로 짜여진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경찰의 삼엄한 경호속에 공항을 빠져나간 잉글랜드는 오후부터는 모레 우리나라와 평가전을 대비한 본격적인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에릭손 감독은 베컴 등 부상선수가 많지만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하고, 한국은 월드컵때 돌풍을 일으킬 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에릭손/잉글랜드 감독}
"한국은 홈 잇점을 앞세워 16강이 가능하다. 돌풍을 일으킬 것이다."

잉글랜드 입국장에는 경찰 백여명이 투입돼 바리케이트를 치는 등 삼엄한 경비를 펼쳤고, 훈련장에는 BBC와 AP 등 내외신 기자 2백여명이 몰려 월드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헤이든 패리/영 BBC 기자}
"베컴과 오언이 있는 스타군단 잉글랜드가 가는 곳에는 언제든지 이런 일이 생긴다."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월드컵 드라마를 생생히 전하게 될 메인 미디어센터도 문을 열었습니다.

현재 활동중인 외신기자는 백여명선이지만 폴란드와 프랑스 등 참가국 들이 속속 들어올 다음주부터는 약 2천5백여명의 외신기자들이 몰려와 월드컵 취재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드컵 조직위는 그동안 부진을 면치못했던 타국경기 입장권과 월드컵 관련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며 곧 월드컵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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