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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진념 후보, '자질론' 논쟁

<8뉴스>

<앵커>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손학규 후보와 민주당 진념 후보가 어젯(17일)밤 SBS 토론 포르그램에 출연해 뜨거운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치인 출신인 손학규 후보와 경제관료 출신인 진념 후보는 토론회 시작부터 출마 과정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손학규/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
"소신없이 밀려서 내려오는 사람, 이런 사람이 경기도지사 될 수 없다."

{진념/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밀려 내려온 게 아니고 2만5천 대의원 경선 거쳤다."

진 념 후보가 경제부총리 시절에 다뤘던 하이닉스 반도체 문제도 쟁점이 됐습니다.

{손학규/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
"내각 방침으로 있으면서 그동안 내각에만 신경을 썼지, 제대로 하이닉스를 정상화 시키는 노력을 게을리 했다."

{진념/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하이닉스가 부도 위기에 직면했을 때, 하이닉스를 살린 것은 나다."

토론회 내내 두 후보간의 자질 논쟁도 뜨거웠습니다.

{진념/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무너진 경제를 4년동안 바로 세운 것이 나다. 그 경험을 우리나라 대표선수인 경기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

{손학규/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
"경제 전문지식은 진념 후보보다 부족할 지 모른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을 같이 아우르고..."

치열했던 어제 토론회는, 경기도지사 선거가 두 후보간의 한치 양보없는 싸움이 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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