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노무현 후보, "문어발식 재벌 해체해야"

<8뉴스>

<앵커>

문어발식 재벌기업은 해체돼야 한다.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오늘(17일)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여러 사안에 대해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후보는 오늘 토론에서 시장의 불공정을 야기하는 지나친 경제력 집중은 규제돼야 한다면서 문어발식 재벌기업은 독립된 기업으로 해체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상호출자로 얽혀져있는 자본적 유착관계를 끊어내고 독립적 기업으로 돼야."

정계개편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신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서는 조급하게 김영삼 전 대통령을 만난 게 한 원인이 됐다고 본다면서, 곧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김 대통령 아들들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에게 야박한 소리를 하지 않은 것을 지금도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한나라당과에 대해서도 검찰이 똑같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노무현 후보}
"지방선거 중대한 시기에 검찰이 한나라당 같이 수사해줘야한다."

노 후보는 남북문제와 관련해 지난 2000년 4.13총선을 며칠 앞두고 정부가 남북정상회담을 발표하는 바람에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