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나라, "대통령 직계가족 재산공개"

<8뉴스>

<앵커>

집권하면 이런저런 점들을 고치겠다. 한나라당이 대통령 직계가족의 재산공개를 비롯해 국가혁신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민성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대통령 가족들의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고강도 처방을 내놨습니다. 우선 집권하면 대통령 직계가족들의 재산등록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 친인척이 공직에 새로 참여하는 것도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 친인척과 장관급 이상 인사가 연루된 권력형 비리사건에는 반드시 특별검사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치인의 부패를 막기위해 선관위에 신고한 단일계좌를 통해서만 정치자금의 입, 출금이 이뤄지도록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에는 정치자금에 관한 계좌추적권을 부여해 감시기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회창 후보}
"오늘 발표된 것은 이 나라의 미래를 보장하는 약속어음이라고 할 수 있다. 국민에 대한 약속이며 한나라당이 청사진으로 반드시 지키겠다."

한나라당은 또 정권이 바뀔 때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개헌 문제를 차기 정권에서 마무리짓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이 오늘 발표한 국가혁신 방안은 사실상 이회창 후보의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