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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3인조 강도 현상수배 내려

<8뉴스>

<앵커>

지난 10일 서울에서 발생한 3인조 금은방 강도 사건 용의자들이 전국에 현상수배 됐습니다. 폐쇄회로 카메라에 찍힌 범행 장면도 공개됐습니다.

윤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0일 저녁 7시 반, 서울 봉익동의 한 금은방 사무실입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두 남자가 흉기를 들고 사무실로 뛰어 들어옵니다.

다짜고짜 주인과 종업원을 마구 때리기 시작합니다. 인정사정 없는 매질이 계속되기를 5분여.

{금은방 직원}
"모자쓰고 마스크하고 뒤집어 쓰고 들어왔죠. 계속 두들겨 맞으니까 죽었구나 생각한거죠."

주인과 종업원이 저항을 포기하자 바닥에 눕힙니다. 그리고는 준비한 테이프로 입을 막고 손과 발을 끈으로 묶습니다.

더 이상의 반항이 불가능해지자, 이들은 책상 위에 놓여 있던 귀금속을 닥치는 대로 가방에 집어넣습니다.

사무실 한켠에 있던 금고를 강제로 열게 한 뒤 현금 뭉치도 챙깁니다. 현금 천5백만원과 금 7백돈 등 5천만원 가량의 금품이 털렸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들이 망가트린 폐쇄회로 카메라를 복구한뒤 이를 바탕으로 용의자들의 몽타주를 만들어 전국에 현상수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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