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 후보 서민공략, 노 후보 영남 공략

<8뉴스>

<앵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대선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서민층, 또 한 사람은 영남권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간편한 점퍼차림으로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을 찾은 이회창 후보는 농산물 가격을 일일이 물어가며 채소 하역작업을 거들었습니다.

이 후보는 상인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면서 서민을 위한 정치를 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힘없는 사람들에게는 나라가 관심을 정의를 지켜줘야 한다고..내가 30년 간 판사생활하면서 지켜온 원칙이 그겁니다."

노무현 후보는 지방선거를 한달 앞두고, 어제와 오늘(16일) 부산과 경남 창원을 돌며 본격적인 영남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노 후보는 특히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독자적인 노무현 정권이 될 것이라며, 김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시사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노무현이 대통령 되면, 민주당 정권입니다."

이회창 후보는 이번 주말 또다시 재래시장을 방문해 서민층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며, 노 후보는 다음주부터 분야별 전문가들을 만나 대선 정책개발에 본격 착수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