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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침울한 하루'

<8뉴스>

<앵커>

홍걸씨가 검찰에 출두한 오늘(16일) 청와대는 무거운 침묵속에 하루종일 침통한 분위기였습니다.

보도에 임광기 기자입니다.

<기자>

김홍걸씨가 검찰에 출두하는 시간, 김 대통령 내외는 청와대 관저에 머물고 있었지만 TV로 중계되는 출두장면을 지켜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대통령은 홍걸씨가 검찰에 출두한 지 30분 뒤, 집무실에서 예정대로 중소기업 특별위원회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김 대통령은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었지만 얼굴엔 어두운 그늘이 역력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이희호 여사는 당초 예정됐던 외부행사도 취소한 채 온종일 관저에 머물며 기도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검찰수사에 대해 엄정중립을 유지하고 모든 법적 판단을 검찰과 사법부에 맡긴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둘째 아들 홍업씨 문제에 대한 법적처리 방안이 마무리되는 대로 대국민 사과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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