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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경영씨 구속여부 16일 결정

<8뉴스>

<앵커>

인기 탤런트 겸 영화배우인 이경영씨가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이씨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 내일(16일) 구속여부가 결정됩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서글서글한 눈매와 편안한 연기로 인기를 끌어온 배우 이경영씨. 최근에는 유명 리메이크 영화의 주연 배우와 제작자까지 겸하면서 활동 영역을 꾸준히 넓혀 왔습니다.

이씨는 그러나 영화 '몽중인'을 준비하던 지난해 8월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전 매니저 윤 모씨로부터 소개 받은 당시 16살 짜리 배우 지망생 이 모양과 세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성관계 직후 13만원을 건넨 사실을 밝혀내고 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이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이 씨는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몰랐고, 13만원도 성관계의 대가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경영/영화배우}
"소개를 할 때 나이가 21살이라고 얘기 했었고, 그거는 일산에서 인천으로 되돌아가는 택시비를 제가 대신 준거죠."

또 당시 준비하던 영화 '몽중인'의 캐스팅을 전제로 성관계가 이뤄졌다는 이 양의 진술에 대해서도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이경영}
"당시에는 캐스팅이 모두 끝났었다. 저는 그런 사람 아닙니다. 그렇게 살지 않았다."

경찰은 그러나 이 양을 소개하면서 고등학생이라는 점을 알렸다는 윤씨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씨의 구속 여부는 내일 오후 영장 실질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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