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회 스승의 날 기념식 개최

<8뉴스>

<앵커>

오늘(15일)은 제 21회 스승의 날입니다.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는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윤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충북 청주시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작은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정성스레 준비한 떡과 과일. 예쁜 색동 한복으로 갈아입은 학생들은 선생님께 감사의 큰절을 올렸습니다. 교사들은 답례로 학생들에게 양말을 선물로 나눠주고 예쁜 봉숭아 꽃물도 함께 들였습니다.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는 이색 선발대회가 열렸습니다. 풍선에 든 공기를 들이 마신 뒤 교수님께 가장 큰 소리로 인사하는 학생을 뽑았습니다.

학교 안에서 교수를 봐도 인사 조차 하지 않는 학생이 전체의 67%나 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온데 대한 반성의 뜻을 담았습니다.

전국의 각 시,도 교육청은 지역별로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훌륭하게 제자를 키워낸 선생님들에 대한 표창과 함께, 제자, 학부모와 하나되는 사은 잔치가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