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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행세하며 취객들로부터 금품갈취

<8뉴스>

<앵커>

경찰관 행세를 하며 취객들로부터 금품을 빼앗은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서울 대치동에서는 승용차가 다리 아래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오늘(12일)의 사건사고,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30살 윤모씨로부터 경찰이 압수한 물품들입니다. 현금카드에 신용카드까지 각종 카드가 무려 146장이나 됩니다. 이른바 아리랑치기 수법으로 취객 60여명으로부터 빼앗은 것들입니다.

윤씨는 지난해 6월부터 이 카드로 현금 천여만원을 빼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현금과 수표 등 모두 9천만원상당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윤씨는 경찰복과 수갑 등으로 경찰관 행세를 하면서 주위 사람들의 의심을 피해 취객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씨/피의자}
"청계천 가서 경찰관 모자하고 수갑하고 벨트를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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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 반쯤 서울 대치동 삼성교에서 45살 백모씨의 일가족 4명이 탄 승용차가 난간을 뚫고 10여m 다리 아래 주차장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백씨와 백씨의 13살난 아들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다리로 진입하려던 백씨의 승용차가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다른 차와 부딪혀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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