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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본격적인 지방선거 총력전 돌입

<8뉴스>

<앵커>

대통령 후보를 확정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본격적인 지방선거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회창 후보는 오늘(12일)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첫 지방 행사로 충청 지역에서 열린 지방선거 필승결의 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자민련과 경쟁하고 있는 충청 지역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입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충청권의 확실한 중심을 세우고 이 나라의 운명을 짊어지는 바로 대장정의 출발이 되기를 저는 기원합니다."

한나라당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과 영남 지역에도 당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도 노무현 후보가 잇따라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세확산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민주당 역시 부산과 경남과 수도권에서 승패를 결정짓는다는 구상입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제가 인천의 미래를 최대로 가꿔나가듯이 민주당이 해야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대선후보 경선을 치르지 않은 자민련은 일찌감치 지방선거 체제를 갖추고 충청권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각 정당은 이번주 안에 지방선거 대책기구도 공식 발족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는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후보의 입지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후보의 명운을 건 한판 승부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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