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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씨감자 생산공장 완공…"식량난 해결"

<8뉴스>

<앵커>

남북이 함께 추진해 온 씨감자 생산 사업장이 완공됐습니다. 북한의 식량난이 어느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무성하게 자란 뿌리 사이로 주렁주렁 매달린 씨감자가 보기에도 탐스럽습니다. 북한과 대북지원단체인 월드비전이 손잡고 지난 2천년 3월부터 시작한 씨감자 생산이 본 궤도에 올랐습니다.

남북은 지난달 29일 평양에서 씨감자 생산 사업장 준공식을 갖고 씨감자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평양 외에도 평북 정주와 양강도 대흥단 등 5개 지역에서 씨감자 종자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강신호/평양농업과학원}
"작년 6월까지 생산한 것을 이듬해 3월까지 보관했다가 각 지역에 종자를 보급합니다."

이렇게 생산된 씨감자를 20만 헥타르의 땅에 심으면 2년 뒤에는 감자 4백만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김은각/월드비전 기술자문 }
"전역에 이런 씨감자를 심으면 해결되겠네요."

{박상원/친선대사}
"식량난은 완전히 해결할 수 있죠."

매년 2백만톤의 식량이 부족한 북한으로선 씨감자의 대량 공급으로 어느정도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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