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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뷰 아파트, 사전분양 446가구

<8뉴스>

<앵커>

네, 분당 파크뷰 특혜 분양 수사 속보입니다. 사전 분양의 규모가 검찰이 밝힌 67가구 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400가구가 넘는다고 합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파크뷰 계약현황이라는 제목의 문건입니다. 공개 선착순 분양일 하루 전인 지난해 3월 8일, 모두 446가구가 사전분양된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33평형이 163가구, 48평형이 156가구 등으로 전체 선착순 분양 대상 1300가구의 33%나 됩니다.

은행에 입금된 계약금 내역도 사전 분양된 446가구 계약금의 규모와 일치합니다.

분양에 참여한 업체들이 조직적으로 4백가구가 넘는 아파트를 사전분양했는지 여부를 검찰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전분양에 검찰이 이미 확인한 분양 당일의 새치기분양이 더해지면 편법 분양의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정관계 고위 인사들에게 편법분양된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부지를 용도변경하는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해 준 것에 대한 대가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자}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일반인들은 분양받을 엄두도 못낼 정도였어요."

검찰은 특혜분양 의혹을 처음 제기한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을 모레(13일)쯤 검찰로 불러 특혜 의혹 명단의 존재 여부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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