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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복면강도 잇달아…"치안 비상"

<8뉴스>

<앵커>

3인조로 추정되는 복면강도가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활개하고 있습니다. 가정집, 금은방, 물류센타 가리지 않고 털고 있습니다.

김우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10일) 저녁 8시쯤 서울 종로의 한 금 도매상에 3인조 복면강도가 침입했습니다. 이들은 흉기로 주인과 종업원을 폭행하고 현금 천 5백만원과 금 700돈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허 모씨/금도매상 직원}
"모자쓰고 마스크하고 뒤집어 쓰고 들어왔죠. 계속 두들겨 맞으니까 죽었구나 생각한거죠."

이에 앞서 같은날 새벽 3시쯤에는 경기도 고양 유 모씨의 가정집에도 강도가 들었습니다. 복면을 한 3인조 강도였습니다. 이들은 유 씨 가족을 흉기로 위협해 빨랫줄로 손발을 묶고 신용카드를 빼앗았습니다.

그리고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까지 내려가 천 백만원을 인출했습니다. CC-TV가 없는 현금인출기를 노렸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한 물류센터에도 지난 8일 3인조 복면강도가 침입해 종업원을 폭행하고 달아났습니다.

{물류센터 경비원}
"마스크 한 사람은, 두 사람은 무슨 옷을 입었는지조차 기억도 못할 정도였어요."

이틀새에 3차례 복면강도사건이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세건 모두 범행수법이 비슷합니다. 연쇄 살인사간에 이어 복면 강도사건이 꼬리를 물고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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