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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두고 전통문화 체험 인기

<8뉴스>

<앵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프로그램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신우선 기자입니다.

<기자>

숲이 어우러진 한옥 마당에서 전통혼례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신부는 금발에 벽안의 처녀. 혼례 절차가 생소하지만 진지하기만 합니다. 관광왔다가 갑자기올린 혼례식이지만, 신부는 너무나 행복해합니다.

{제씨 애/미국}
"너무 행복하고, 새 신랑이 너무 좋아요."

그동안 전통 혼례식을 선보여온 <한국의 집>은 이달부터 혼례식을 매주 4차례로 늘리고, 관광객들을 직접 참여시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창덕궁 앞 국악로에 있는 <한국전통음식연구소>는 요즘 우리의 전통 음식을 만들고 시식해보려는 외국인들로 붐빕니다.

처음 입어보는 한복이 어색한 것도 잠시. 모르는 한국 말 설명이지만, 이해하지 못 할 것은 없습니다. 직접 만든 떡과 음료로 작은 파티를 열면, 한국 말 몇 가지는 자연스레 배우게 됩니다.

{까를라로똔도/이탈리아}
"(꼬깔 떡 맛있어요?) 새로운 발견이예요. 맛도 새롭고, 비만 걱정없고,특히 아이들에게 좋겠어요."

{짜뿌우위/중국}
"보기에도 예쁘고, 맛은 더 좋아요."

우리 전통문화 체험은 문화유산을 복원하는 계기도 되고 있습니다.

오늘(11일) 경복궁 흥례문앞 광장에서 첫 선을 보인 조선시대 <궁성문 개폐식>. 앞으로 매일 5차례 열리면서, 월드컵을 통해 세계적 명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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