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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 추가범행 밝혀져, 피해여성 6명

<8뉴스>

<앵커>

경기도 용인 연쇄 살인범들이 30대 주부 1명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여성은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보도에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일) 낮 경기도 용인의 한 야산입니다. 20대 여성 5명을 연쇄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허 모씨와 함께 경찰이 암매장된 시신을 찾고 있습니다.

허씨가 가리킨 곳을 파기 십여차례, 발굴 작업 1시간여만에 30대 여자의 시신이 나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일 자살한 공범 김 모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32살 주부 이 모씨였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미용실을 하고 있는 이씨를 차에 태운 뒤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에서 현금 12만원과 신용카드를 2장을 빼앗았습니다.

트렁크에 숨어 있던 허씨는 이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286만원을 뽑았고 모 골프장 도로변 차 안에서 이씨를 목졸라 살해했습니다.

최대식 연쇄살인범들은 한 때 자신들이 일한 적이 있는 경기도 용인의 한 골프장 옆 야산을 암매장 장소로 택했습니다.

경찰은 이씨의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허씨로부터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경찰관}
"용인 경찰서가 아닌 타서 어느곳에서도 이 범죄 용의점이 있는지 알아봐달라 이런건 한 건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범행은 이것외에 더 없다는 것을 명백하게 말씀드립니다."

경찰은 다음주 초 현장검증을 거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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